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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마코스 윤리학
72thinline
2013. 2. 18. 15:59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집어서 대충 훝어보니 내용이 만만찮아 보였다. 좀더 쉬운 책은 없을까 해서 보게 된 책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자신의 아들에게 강의하기 위해 엮은 책이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강의를 듣는 기분이 들게 하는 책이다. 그것도 무척 재미 없는 강의.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을 비판할 때 그의 철학에 깃든 '관념주의'와 '이상주의'를 들었다고 한다. 근데 지금의 내가 느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도 충분히 관념적이다. 아무리 물고 빨고 해도 태어난지 2000년이 넘은 책이이라 어쩔수 없는 것 같다. 정식 번역본을 읽고 다시 한번 판단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