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 KT는 11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300여 명의 IT업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대한 경기침체와 한국의 변화(The Great Stagnation & Korea’s Transition)’를 주제로 제17차 IT CEO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기조강연을 맡은 타일러 코웬(Tyler Cowen) 미국 조지메이슨대 교수(경제학)는 한국 경제를 이끌어갈 성장산업으로는 창의력을 활용한 문화산업과 인터넷을 지목했다.

코웬 교수는 “세계적인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한국도 심각한 타격을 받겠지만 미래 성장산업을 통해 이를 극복할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영화, 디자인 등 창의력이 필요한 문화적인 영역에서 한국이 단기간에 급성장 했으며, 이 콘텐츠가 인터넷을 바탕으로 세계로 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웬 교수는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지가 선정한 ‘최근 1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이자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최근 그는 ‘거대한 침체(The Great Stagnation)’라는 저서에서 미국의 경기침체 원인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21011000096&md=20121011085218_AE

Posted by 72thinline
,